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미조 쿄스케 (문단 편집) === 사야카와의 관계 === 6화에서 사야카가 서둘러 그를 찾아왔지만 반기는 건 빈 침대와 열어 놓은 창문뿐. 그리고 들려오는 간호사의 한마디 "카미죠 군은 퇴원했어." 이 말은 사야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벙찌게 만들었다. 사야카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오랫동안 병문안을 가 주고 팔을 치료하기 위해 [[큐베]]와 계약을 맺어 마법소녀까지 되었는데 정작 카미죠는 손이 낫자마자 말도 없이 떠나 버렸다는 건 '''"사야카는 처음부터 [[소꿉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팔이 회복되었으니 이제 필요 없다'''는 생각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야카가 아무 대가 없이 헌신하는 모습은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시청자가 볼 때) 갸륵하고도 불쌍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카미죠 입장에서는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가 자꾸 찾아오는 것'''부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부분은 감정이 있는 이성이니 아니니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라도 쿄스케의 태도와 행동은 잘못되었고 문제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사야카는 매일매일 찾아와 주면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필요한 물건도 가져다주고 왼팔 불치 선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위로의 말을 건너주었다. 사야카가 쿄스케를 짝사랑하던 여자애라는 입장을 완전히 배제해도 쿄스케가 사야카에게 사람으로서 큰 빚을 진 것은 명백하다. 이해가 안 간다면 쿄스케의 입장에서 사야카를 그냥 아는 친구 사이라고 가정해 보자. 아니면 쿄스케가 사야카를 전혀 이성으로서 인식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기 위해 사야카를 남자로 치환하고 쿄스케와의 관계를 그냥 동성 친구 관계라고 가정해 봐도 좋다. 그냥 친구더라도 기꺼이 시간 내서 매일매일 병문안 와 주었는데 말도 없이 퇴원해 버리고 이후에도 감사의 말이나 훌쩍 떠나 버린 것에 대한 변명도 없었다면 그건 정말 예의가 아닌 거다. 사야카가 버럭 화를 내도 뭐라 할 수 없는 상황.] 이후에도 또한 자신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인데 퇴원한 후 그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사야카를 외면한 것은 충분히 까임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원래 배덕자 기믹은 [[앙드레 지드]]의 소설 이후 자의식이 강한(이라고 쓰고 이기적인 이라고 해석하는) 천재의 전형적인 속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든 없었든 쿄스케가 마법과 관련된 사야카의 사정을 모르고 있었든 간에 입원 중에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사람에게 되려 짜증을 내면서 자해하거나 퇴원했다는 연락은커녕 학교로 다시 돌아왔는데도 전혀 대화조차 나누지 않은 건 소꿉친구는커녕 그냥 동급생일 뿐인 별로 안 친한 여자애만큼도 못하게 취급하는 것이다. 실제로 오랜만에 학교에 나온 쿄스케는 여러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당연히 그중에는 한참 동안 못 본 친하다기보다는 그저 얼굴과 이름만 아는 사이일 뿐인 아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애들과도 얘기를 하는데 사야카는?''' 마법소녀니 뭐니 하는 사정을 모른다 해도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조연|충분히 인간이 덜 된 쓰레기라 할 만하다며 이곳저곳에서 까이게 되었다]]. 전자든 후자든 어찌 되었든 간에 카미죠에게 사야카는 친구긴 하지만 지킬 만큼, 혹은 평생을 같이할 만큼의 친구는 아닌 것 같다는 복선은 의외로 많이 나왔다. 그 예시로 카미죠가 제 팔을 자해하는 바람에 사야카가 제 뜻을 굳힐 때 언급한 음악의 이름은 '''갈색 머리(아마색 머리칼) 소녀'''. 물론 진짜 연결될 리는 없지만 어찌 되었든 사야카의 '''푸른색'''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색이다. 심지어 '아마색 머리칼 소녀'를 부른 아티스트의 이름은 '''히토미'''다! PSP 게임인 마마마 포터블의 번외편 루트에서는 사야카가 입원해 있는 자신을 봐 주러 오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반 친구들한테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더욱이 카미죠는 애초에 자신이 사야카의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사야카에게 일부러 관심을 두려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사야카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재활 훈련이 있다고 도망친 걸 보면 여기선 호감이 없지는 않은 모양. 어쨌든 번외편 루트에서는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소꿉친구라는 관계 때문에 과하게 신경을 써주고 있다'''는 식으로 혼자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상기해 둬야 할 점은 호무라가 거쳐간 평행 세계들마다 조금씩 설정이 다르며 특히 그 중에서도 번외편은 개그성이 강하고 통쾌한 전개를 강조해 매우 이질적이란 점, 본편의 쿄스케는 사야카를 어디까지나 그냥 친구로 생각한다는 공식 설정을 봤을 때 이는 번외편 루트의 평행 세계 한정이라고 봐야 한다. 본편의 설정과 헷갈리면 안 된다. 한편 사야카가 쿄스케에게 [[희망고문]]을 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이건 오해다. 쿄스케는 '''불치 선고를 받고 입원한 게 아니다.''' 오히려 쿄스케는 팔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재활 치료를 했고 사야카도 계속 격려하기 위해 CD를 가지고 오는 등 이것저것 노력했지만 쿄스케는 어느 날 치료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날뛰었을 뿐이고[* 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런 식으로 난동을 피우는 일 자체는 제법 흔하다. 특히 증상이 심각할수록 환자들의 심리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쿄스케의 경우 음악가로써의 생명이 완전히 끊어진 셈이니 절망이 더 컸을 거고 포터블에서는 자살 시도까지 감행했다.] 사야카 역시 이날 그 사실을 알고 이후 마법소녀가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전의 사야카의 행동은 그저 격려일 뿐 희망고문이라고 욕먹을 짓이 아닐뿐더러, 희망고문이라고 보기엔 앞뒤가 안 맞는다. 또 [[토모에 마미]]가 사야카의 소원에 대해 충고할 때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사야카가 [[카나메 마도카]]와 함께 순찰을 나설 때, 그리고 사야카가 힘들어할 때마다 거듭 울려퍼지는 음악인 'Decretum'은 영국의 민요인 '그린 슬리브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내용은 한 '''변덕쟁이''' 여인에게 '''실연당한''' 사내가 '''제 목숨을 끊은 이야기.''' [*출처 [[https://archive.md/AwM4D|미키 사야카의 자취를 뒤돌아보며]]] 이 부분은 반대로 쿄스케가 사야카를 마음에 두고 있으나 쑥스러워하는 장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 그의 진심에 대해 수많은 설왕설래가 오갔으나 코믹스판에선 히토미가 쿄스케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나오며 10화의 다른 평행 세계, 마지막 화, [[http://manse.egloos.com/4053445|인터뷰]]의 >上条はさやかを異性として意識していない。ただの親友。 >'''카미죠는 사야카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시체|그냥 친구]]'''.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대로 놔 둘 경우 두 사람이 맺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마도카가 원환의 이치가 된 후 마법소녀화를 취소하는 것으로 사야카를 구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사야카가 빈 소원마저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마도카는 그녀의 소원의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쿄스케의 연주회를 보여준다. 이때 사야카는 쿄스케의 연주를 들으면서 원래 자신은 그와 연결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의 연주를 많은 사람들이 듣게 해주고 싶었다' 라는 걸 깨닫고 그거면 족한다면서 그에 대한 연심을 접는다. "히토미는 쿄스케에게 아깝지만 말이야!"라는 친구처럼 평범히 할 수 있는 대사를 한 후 마도카와 같이 사라진다. 소설판에 의하면 이는 쿄스케가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모습은 쿄스케의 미래라고 하는데 이때 연주를 끝나고 "쿄스케, 정말 잘 됐어"사야카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의 이름을 씁쓸하게 되내인다. 이 캐릭터가 [[평생까임권|까이게 된 것]]에 대해 정리하면 간단하다. '''[[배은망덕]].''' 그런 이유로 한국에서 붙은 폄칭은 [[쿄레기]].[* 오죽하면 엔하위키 시절에는 미키 사야카의 문서에 인어공주를 등친 개새끼라고 서술되었을 정도...]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마녀화된 사야카]]의 결계 속 풍경을 보면 사야카가 얼마나 진심으로 카미죠를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결계 입구의 복도에 줄줄이 붙은 포스터는 카미죠 쿄스케의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고 포스터에는 'Look at me'라는 룬문자가 가득하다. 결계의 전체 테마는 음악당으로, '''쿄스케만을 위한 완벽한 독주회'''. 결계의 아래층에는 그를 빼닮은 사역마가 홀로 위치하고 있는데 그 사역마조차 사야카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 항상 소꿉친구에게로만 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는 대상도 다르지만 그렇게나 매일 찾아와 준 사야카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훅 떠난 것'''이 가장 문제. 다만 쿄스케가 첫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사야카를 반기면서 상당히 친밀하게 대했고 손이 나은 후라고 해도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하는 등 퇴원을 전후로 사야카에 대한 태도가 앞뒤가 전혀 안 맞는 감이 없지 않다. 설령 쿄스케가 사야카와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해도 이 점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데 카미조 쿄스케라는 인물 자체가 작품에서 한 명의 캐릭터라기보다는 '사야카의 마법소녀 계약과 비극적인 서사를 위한 극적 장치'로만 취급되기 때문이다. 굳히 쿄스케가 본편처럼 사야카를 완전히 외면하지 않고 친구 정도로만 친밀하게 대하고 보답하려고 했어도 작품 전개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엇갈림으로 인한 운명적인 비극성을 강조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그만큼 분량을 투자해야 하니까 그냥 잘라 버린 것.''' 실제로 외전에서는 쿄스케가 선물이나 곡을 써 주는 등 나름대로 사야카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해도 사야카는 소울 젬의 진실과 히토미의 고백선언 등으로 마녀화하고 마는 전개를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한정된 분량 안에서 카미죠 쿄스케와 사야카의 엇갈림까지 대하기에는 분량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